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입장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1:46

입장


                       詩 최 마루


분답게만 돌아가는 이 다채로운 세상에

고상한 시인은 구수한 소설을 구성하고

덥수룩한 소설가는 푸석한 시를 매만지며

단호하게 꾸려가는 괴이한 양태를 지켜보노니


부슬 부슬 비오는 날 고장 난 우산조차 없이도

하늘마저 청명하게 나무랠 자존심이 있다면

무대포로 살아온 인생을 한적하게 사랑해온 것은

그저 여느 날들처럼 새침했던 추억뿐이다


그리고 하염없이 쌓여만 가는 내공 속에

그저 지나쳤던 이기의 반성문들이

쑥스러운 온 천지를 깃털처럼 가렸을 뿐이다



* 양태(樣態) : 사물이 존재하는 모양이나 형편을 가리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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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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