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꿈속에
詩 최 마루
여느 아침이 고요로우면 단꿈이었고
시끌벅적하니 찌부둥하면 개꿈이었다
늘 반복적인 꿈일지언정 아주 가끔은
예전엔가 살아왔던 궁전에 잠시 들러서
시원한 우물을 마시고 성벽을 거닐다가
역사의 마당에 기개를 드세워 보노라면
찬란했던 사내의 웅대한 모습이 거룩했다
그예 위엄의 바람은 역사를 채색하였고
위대한 세월을 입은 채로 비석을 낳았으니
굵직한 전생을 벗은 후 푸르른 하늘을 타고
그토록 애틋하게만 행복했던 장엄한 밤을
지금도 달갑게 맞이할 고혹한 이들에게
새벽의 진지한 향기를 거하게 몰고서야
몽한의 잠결 속으로 미세하게 사라지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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