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여운의 향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2:25

여운의 향기


                             詩 최 마루


참혹한 날이 지나고 어느 아늑한 날을 맞아서

낭만스러운 조명따라 우아한 프록코트를 입고는

단아한 걸음걸이로 달콤한 시간을 배회해봅니다


동안

바람의 노래마냥 참으로 행복했던 세월이었으니

이미 웅장했던 개선문에 근사한 향기로 심취하여

나도 모르게 편곡이 되어버린 굴곡의 인생길이

또 다른 그윽한 삶에 행운의 정원이 되어갑니다


그리곤 나조차도 모르게 영원한 마음의 길 위에

애틋하고도 아늑한 무언의 노랫가락이 되어갑니다



* 프록코트(frock coat) : 남자용의 서양식 예복의 하나로 보통 검은색이며 

                         저고리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것을 가리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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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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