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잔소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2:53

잔소리


                               詩 최 마루


때론 짤막한 한마디가 어지간히 듣기 좋아

짧은 의미 속에 스스로의 좋은 생각들이 스며들지


잔소리 같겠지만 여느 이들의 혀끝이 짧았으면 좋겠어

비슷한 말 반복의 말 술 취한 듯 계속 겹쳐서 주절대면

귀한 말조차 귓등에서 그만 퇴색이 되어버리지


언어에도 색채가 있고 향기가 있고 또 맛이 있으니

가끔은 

예의상 가만 듣자니 황금같은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어


분명하게 직언하오면 질책은 빙 둘러서하는 게 아니라

아름답고도 짤막하게 정직하면서도 깔끔하게

언제 어느 때나 들어도 마냥 우아만 했으면 좋겠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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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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