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상의 관심
詩 최 마루
어느 한적한 순간 우연하게도
쟁반에 갇힌 달을 건네 보면
그 환상적인 기이함 속에
알몸을 드러낸 자유로운 영혼들이
어제처럼 하얗게 흐느끼고 있었다
내 마음도 미묘하게 무지 아픈데
파아란 날이 하얗게 샐 때까지
저토록이나 섧게도 울고만 있다
* 피상(皮相) : 어떤 일이나 현상이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현상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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