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
詩 최 마루
아직도
내 형형한 마음을 모르는데
저 그윽이도 외톨진 낙엽들은
무슨 생각으로 떨어만 질까!
하나 둘 ...
그리고 무수한 수열들이 번지고
한동안
세상의 더부룩한 열기에서
무서리같이 서운만 해지는데
동안
생애의 탐험은 생지옥이었으니
감히 두려웠던 인생들을
감히 누가
고약하게도 놀이터라 했는가!
* 형형(熒熒) : 작은 빛이 반짝거리고 있는 상태를 뜻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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