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살까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19:58

살까기


                       詩 최 마루


거의 아침마다 버스정류장에서

아주 희귀하게 생긴 여자와 부닥뜨리면

하루가 심드렁하니 상해만 갑니다


꼭 원숭이마냥 뭐같이 생긴 이가

스스로 잘 났다고 습관처럼 자랑질을 해대면

그 지지리 궁상이 너무나도 불쌍해보입니다


아름하니 살다보니 분수처럼 흩어만 지는

오만상의 기막힌 광경들이

그저 

연기마냥 사라지는 지독한 현실에서

막연하게 또 안타까울 뿐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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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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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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