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기
詩 최 마루
거의 아침마다 버스정류장에서
아주 희귀하게 생긴 여자와 부닥뜨리면
하루가 심드렁하니 상해만 갑니다
꼭 원숭이마냥 뭐같이 생긴 이가
스스로 잘 났다고 습관처럼 자랑질을 해대면
그 지지리 궁상이 너무나도 불쌍해보입니다
아름하니 살다보니 분수처럼 흩어만 지는
오만상의 기막힌 광경들이
그저
연기마냥 사라지는 지독한 현실에서
막연하게 또 안타까울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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