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애심의 향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1:09

애심의 향기


                      詩 최 마루


이미 둔중한 죄인의 마음으로

계정도에 극락왕생을 축원하오니

습관적인 애욕과 악업으로 지은 죄를

찬란히 빛나는 공덕으로 멸하게 하소서


급기야 보리심을 세워 한량없이 자성하여

망어와 사음과 탐애를 사심없이 끊어내고

마침내 불법의 바다로 심외의 해저로

온건하게 당차게 나아가

심중의 소원을 굳건한 신심으로

일평생 일심참회 발원하나이다



* 애심(哀心) : 슬프고 애달픈 마음을 말함

* 심외(心外) : 생각지도 않는 또는 그런 일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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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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