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비탄의 종이컵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27. 13:56

비탄의 종이컵


                詩 최 마루


한 모금 홀딱 마시곤

무심하게만 내버려지는

그야말로 영혼없는 육신일지라도

뉘들의 

극한 이기심의 흔적이랄까!


어쩌다가 기묘한 법칙인양

달랑 일회용으로 치부해놓고

무생물에 대한 예의는 커녕

제 급함에 뉘 귀한 줄은 모르지


아무리 보잘것없는 존재라지만

속세 인성이 왜들 그 모양인지

야속하리만큼 궁금만 할 뿐


차후래도 

필사적 보답은 어떻게 해주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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