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어
詩 최 마루
흥부네엔 먹거리가 없어도
놀부네엔 넘치도록 있겠지
짐작하건대
속세에 만든 물질의 논리보다
오로지 상상의 원리이기에
어쩌면 이 기묘함 또한
명백한 언어의 도단이던가!
* 언어도단(言語道斷) : 말할 길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어이가 없어서
말하려 해도 말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로 말이 안 됨을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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