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맞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19:05

맞수


                      詩 최 마루


간간이 

부족하게 살아도 필히 마음만 편하다면

도타운 이승에

최상의 꽃동산이 그 어디에 있겠는가!


때로 고공을 지향하는 새들이 부러웠고

물속을 활개 치는 물고기에게 샘이 나도

땅을 밟고 살아야하는 숙명의 인생인즉


자족함의 안락이 일상에 무복만 같으니

세상 곳곳에 운명으로 얽힌 각자의 일생이

프로그램마냥 담담하게만 버티고 있음인즉


다만 어떻게 사느냐보다

도리를 생각하며 어떤 삶에 충실한가에

시대의 역행을 마주할 수 있음이어라!



* 도탑다: 서로의 관계에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다는 뜻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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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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