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이
詩최마루
번민의 밤
자학하던 그때
시린 이빨은 결국 부러졌다
얼룩진 눈물을 닦느라
아까운 젊음을 냉대하였고
서럽던 과거를 지탄했었다
낡은 노트에는 구부렁한 마음이 그려 있고
잠 이루지 못한
나그네의 이름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그로부터
허술한 시간을 아끼지 못하던 나날들
마음에는 허무와 공허가 밀려가고
별다른 감정 없이 잘 살아간다
지루한
사람 살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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