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어슬픈 동물들의 반항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0:05

어슬픈 동물들의 반항

 

   詩최마루

 

어두침침한 낯선 거리를 휑하니 돌다가

화장 없이 벌거벗은 얼굴표정을

밤이 새도록 곁눈질로 노려 보았다

 

벌거숭이는 거리에서

여인의 떫은 표정도 무시한 채

길거리 여인을 애정 없이 독점한 이후

저 혼자 뜨거운 욕망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가슴이 거대한 여인을 보고 잠시 기절해 버린다

 

동물적인 본능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서둘러 작은 거울을 들여다보고

여자로 둔갑하는 모습을 재빨리 포착하여

리트머스시험지에 무시무시한 자유를 허용하였다

 

죽게 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이 원숭이라고

 

얄미운 여자들을 향하여

입을 모아 외쳤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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