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픈 동물들의 반항
詩최마루
어두침침한 낯선 거리를 휑하니 돌다가
화장 없이 벌거벗은 얼굴표정을
밤이 새도록 곁눈질로 노려 보았다
벌거숭이는 거리에서
여인의 떫은 표정도 무시한 채
길거리 여인을 애정 없이 독점한 이후
저 혼자 뜨거운 욕망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가슴이 거대한 여인을 보고 잠시 기절해 버린다
동물적인 본능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서둘러 작은 거울을 들여다보고
여자로 둔갑하는 모습을 재빨리 포착하여
리트머스시험지에 무시무시한 자유를 허용하였다
죽게 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이 원숭이라고
얄미운 여자들을 향하여
입을 모아 외쳤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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