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절대고독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8. 23:38

절대고독

 

            詩최마루

 

피를 검게 말리다가

고통스러워하는 오장육부를

가시나무에 걸어두면

사다리는 제멋대로 미쳐 뻗어 나간다

 

거추장스런 뼈는 맹물에 녹지 않고

살덩이는 비릿하게 흐른다

 

그리고

실제 느끼는 그것이 전부이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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