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상념의 노래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22:35

상념의 노래


                      詩 최 마루


기나긴 세월동안 돌은 늙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나를 잊어버린 허송세월동안

덧없이 자라난 이끼만이 미워집니다


제아무리 이승에서 배가 불러도

허공을 휘젓는 갈매기의 심정은 무엇인지요

간간이 산위에 성큼 올라보니

금세 산이 되는 순간의 존재감이야말로

형언할 가치가 분명히 살아 있었습니다


다만 주검의 언덕위에 적막한 기쁨들은

단지

살아있는 이의 푸릇한 고뇌가 되어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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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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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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