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의 심경
詩 최 마루
혼미한 열꽃을 엿보다가
평화로운 세기를 호출하여
묵직한 흔적들을 들끓여 놓고
아아!
억만년 향수로 달려오는 아우성을
우유빛같은 수줍음과 함께
지금을 이토록 눈부시게 하다
* 진여(眞如) :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뜻으로
우주 만유의 본체인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절대의 진리를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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