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을 이고
詩 최 마루
오늘도 붓꽃처럼 살았습니다
간간이 정갈한 추억의 더미위로
외로된 영혼들을 한없이 쌓아놓고
민낯을 드리운 성혼을 호출하여
행복한 오늘을 기억하게만 합니다
그저 세월없이 한창 바라보기에도
너무나 아까울 사랑하나 미소하나
거기에
오롯한 속세에서 넘쳐나는 덤으로
온누리 누리 겸손한 표정까지
오오!
감사의 하루가 이토록 행복하였음을
상큼한 세월이 한참 지난 뒤에서야
후끈한 느낌의 정석이 되어갑니다
* 성혼(成婚) : 혼인이 이루어짐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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