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추억의 가루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17:28

추억의 가루


                    詩 최 마루


은빛 책갈피 하나하나에

외로움의 껍질을 내릴 때

온 사랑에 미쳐 녹아버린

유념의 상흔이 널브러졌다


곧 

세월마냥 엷어진 저만치에

붉도록 피맺힌 그리움들은

이 고매로운 여여의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고엽이 되오더니

멀고 머언 그윽한 별빛처럼

한아름 미세하게 부서만 지다



* 유념(留念) : 잊거나 소홀히 하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간직하여 생각함을 뜻함

* 여여(如如) : 변함이 없음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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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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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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