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사혈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20:27

사혈


                 詩 최 마루


애잔한 삶의 표피같은 명소에

거룩하게 살았음이 행복한 것이다


부디 

녹슨 인생이라 민망해하지 말고

그대들의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갖은 행운을 담은 위대한 그릇마냥

늘 폭폭수같은 황금빛 희열들을

심미적으로 그윽이 만끽해보라!


가끔 인생의 황감한 빈자리마다

감미로운 한탄만이 묵향에 서린 듯

여느 값진 세월의 구름만 같거늘

때로 일보 전진 이보 후퇴만이

그럴싸한 까닭이 될 법도 함이어라!



* 사혈(死血) : 상처 따위로 한곳에 뭉쳐서 흐르지 못하고 괴어 있는 피를 말함

* 묵향(墨香) : 향기로운 먹 냄새를 가리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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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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