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채색
詩 최 마루
밝은 날마다 비답없는 점등아래
오로지
나에게로만 미소 나리는 시공은
명쾌하니 생성된 야시경이 되어
기약도 없이 명멸을 유도하건만
아아!
이 참다운 생애에 탁월한 감각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의 까닭으로 되물으면
비로소
주먹 쥔 손보다 기도하는 손이
희망과 존중과 배려와 사랑과 함께
행복함에 존재하는 고매한 사연임에
아마도 간간이 이채로운 새벽녘마다
진귀한 색채의 비옥한 진풍경에는
지극히 윤택함은 틀림이 없음이로다
* 시공(時空) :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가리킴
* 야시경(夜視鏡) : 밤 또는 완전히 어두운 상황에서 맨눈이나
보통 광학 기구로는 볼 수 없는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기구를 말함
* 명멸(明滅) : 나타났다 사라졌다 함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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