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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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6. 9.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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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마루


간혹 

제풀에 지쳐드는 삶의 각에서

스스로를 거세게만 나무란다면

보랏빛 자괴의 기막힌 늪 인양

무수히 흔들리는 낙엽 속으로

생애 각본이 되어진 몰골마저

독충마냥 숨어들게만 합니다


그 오묘한 사이

실효의 흠은 치유해가는 것이며

보다 넓게 용서해가는 것이거늘

늘 사랑으로 안아주어야 합니다


침엽수보다 활엽수의 낙엽들이

한결 아늑히 여유로운 사유라면

어쩌면 진실로 고혹한 삶속에

행복한 아량인지도 또 모르지요



* 자괴(自愧) : 스스로 부끄러워함을 뜻함

* 실효(失效) : 효력을 잃음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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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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