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형의 명상기
詩 최마루
은빛 물속에 금빛 물방울이 떨어질 때
버팀목이 되었던 고뇌의 뿌리를 뽑아내고
녹옥빛에 그을린 그윽한 마법의 양탄자를
세상의 끝자락까지 아늑하게 띄워본즉
아아!
고혹한 지성을 성대히 재촉함에
간간이 비범했던 그날을 진정 뵈오러
외로된 고독들과 살뜰하게 혼인한 그때
참으로
남다른 민중의 뼈를 거대하게 심었노라!
오!
마침 웅장하게 청명하게 달리 들리우는가!
먼 세기 그대의 앙칼진 혹한의 소리를!
* 파형(波形) : 물결의 모양을 말함
* 녹옥(綠玉) : 녹색의 구슬을 뜻함 - 에메랄드빛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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