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사랑의 고독한 세레나데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2:47

사랑의 고독한 세레나데

 

                       詩최마루

 

보고 싶은 얼굴이 애달퍼

파도와 함께 밀려 가는 이 마음

 

바람에도 부딪히어 멍이 들었네

 

언제나 보고픈 이 그리웠기에

밤이면 무섭게도 그리웠기에

저 밤꽃 피어 있는 고향으로

서둘러 나는 가야 한다

 

아름다운 시간이 흐른 뒤

 

삶에 향기가 없음을 알고부터

노을 진 바닷가의 썰물로

그토록이나 미운 사람을 위하여

이토록 그리운 세레나데를

충실하게 불러 본다

 

해는 떴다

또 다시 해는 떴다

 

암초에 걸린 해는 당당히 뜨고

늦은 밤이

쉽사리 파도에 밀려가지 않아도

나의 얼굴 깊은 곳에 피어 있는

창백한 사랑의 고독은

 

아직까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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