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독한 세레나데
詩최마루
보고 싶은 얼굴이 애달퍼
파도와 함께 밀려 가는 이 마음
바람에도 부딪히어 멍이 들었네
언제나 보고픈 이 그리웠기에
밤이면 무섭게도 그리웠기에
저 밤꽃 피어 있는 고향으로
서둘러 나는 가야 한다
아름다운 시간이 흐른 뒤
삶에 향기가 없음을 알고부터
노을 진 바닷가의 썰물로
그토록이나 미운 사람을 위하여
이토록 그리운 세레나데를
충실하게 불러 본다
해는 떴다
또 다시 해는 떴다
암초에 걸린 해는 당당히 뜨고
늦은 밤이
쉽사리 파도에 밀려가지 않아도
나의 얼굴 깊은 곳에 피어 있는
창백한 사랑의 고독은
아직까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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