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뿅국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5. 23:59

뿅국

 

 

                             詩 최마루

 

 

할매국밥에 할배내음이 스물거리다

 

 

하온데

할매국밥 집엔 할매는 아니 계시고

지천명쯤의 아줌마들이 북적 거린다

 

 

야들야들한 할매 손맛이 일품인지라

며느리들에게 가르쳐준 비법이겠거니

우리 할매의 정성어린 그 깊은 맛들이

더더욱 그리워지는 이 냉한의 계절에

따스한 국밥이 포근할 때를 느낄 때면

겹겹의 세월동안 여느 설기에 이를 때

그만 나도 모르게

국물조차 겨우 삼킬 할배가 되어가다

   

 

* 지천명(知天命) :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로 쉰 살을 달리 이르는 말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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