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바람의 갈망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6. 00:44

바람의 갈망

 

                                                 詩 최마루

 

우리가 영광스러이 어울린 이 거룩한 계절 동안

열쇠공장에서조차 열지 못하는 마음의 열쇠가 있습니다

 

자폐증은 아니지만 현실을 비유하여 미래를 예측해봅니다

과거와 미래의 공간에서 나는 나를 세심히 찾아가봅니다

과연 찌부둥한 삶은 되풀이에 의존해야만 하는 건가요

실존의 나는 대체 어느 곳에 누구입니까!

고난의 죄를 파리하게 안고 떠나는 후줄근한 낙엽일까요!

 

이미

발자국사이에 폐인의 그림자가 땟국처럼 끼어있습니다

 

부득이 아니오면 이젠 얼추라도

사정상 관심 밖으로 시작의 점에서 시작의 곡선까지

스펙트럼같은 묘상한 삶의 장애를 우아하게 내딛고서

언제까지 아름다운 용서를 애절하게 구해야만 하나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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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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