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백색의 그리움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1:08

백색의 그리움

 

 詩최마루

 

뜨거운 정으로 맺은

둘은 하나이고파

떨어진 아픔을 못 잊어

둘 하나의 존재를 애써 망각합니다

 

둘의 뚜렷한 모양에

사소한 옛일들은 추억처럼 기억되고

항상은

활짝이 핀 하나의 그리움으로

평생토록 하나만이 그리울

원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혹여 금이 간 서운함도 단숨에 버리고

머나먼 향수를 사모하였던 애석한 마음도

둘은 이미 하나였기에

 

오로지

하얀 여운만을 추억하며

오래도록 절명하고 싶어합니다

 

둘이

하나로만 소중하게 기억될

영원한 백색의 그리움

 

소망하는 것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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