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근이의 오랜 하루
詩최마루
만화책에 그려진 귀여운 주인공
상상의 여흥에 푹 빠져
담뱃재에 바지구멍 난 줄도 모르고
환타를 시켰다가 옆 손님 사이다를 마셨다
가벼운 취미로
한때 어린 시간의 한가로운 기쁨도 잠시나마 탐색하고
이십 원에 만화 한 권 볼 수 있는 추억의 가게 찾으러
떨근이는 예전의 깊은 하루를 곰삭여 뒤적여보는데
아! 그리운 그런 날이
순간이지만 한껏 정겨워
젊은 날의 희미한 미소가 서서히 엷게 퍼진다
그래서 추억이란
언제나 행복하니 아름다운 것이리라!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추억 안에 행복하게 살고 싶어합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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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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