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
詩최마루
너무나 기나긴 회색빛 그림자를 즐겼기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이가 있으니
그의 결심은
인생을 쉽게 토막 내어 펼쳐보기로 했다
예전에 고독의 눈물이 가슴에 독이 되어
밤에만 행려병자로 떠돌다가
거울 앞에 일생을 넌지시 고백하며
모진 삶을 엉성하게 스케치도 하였다
풍성한 경험 없이 생을 살아온 울보 같은 사람
내년쯤 특별한 기억을 손수 찾아
따뜻한 마음 소담히 구하러
먼 우주로 새벽같이 출장을 보내야지
☆ 글쓴이 소개☆
![]() |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나를 만나는 날 (0) | 2009.05.20 |
|---|---|
| 꽃잎처럼 시들어져 버리는 언어 (0) | 2009.05.20 |
| 이상한 이의 약력 (0) | 2009.05.15 |
| 맑은 영혼 (0) | 2009.05.15 |
| 바람에 우는 깃발 (0) | 2009.05.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