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내가 나를 만나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20. 02:00

내가 나를 만나는 날

 

             詩최마루 

 

현재 아주 멀리서

내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원화된 입장에서 이름도 두 개를 주었다

똑 같은 얼굴 다른 마음 그리고 또 다른 무엇

시간은 흩어지면서 과거 안의 전생으로 사라진다

 

내가 나를

모처럼 대우하기로 결심한 날

실로 과거에 지워진 흔적의 이름들은 아니겠지

 

바람 부는 날만 빗자루로 쓸어

이름 한자씩 날려보고 싶다

 

나의 인체에 비롯된 부끄러움과 이물들을 빨아

내일 떠오를 태양아래로 폭신하게 말리고

하늘 한번 보고 실컷 웃고 싶음은

생에 과한 욕심일까

 

과거 웃는 사람들처럼

하얀 이빨 가지런하게

 

이러니 오늘은

내가 나를 멋져 할 수밖에 없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가의 사명  (0) 2009.06.11
불귀  (0) 2009.05.24
꽃잎처럼 시들어져 버리는 언어  (0) 2009.05.20
외로운 이  (0) 2009.05.20
이상한 이의 약력  (0)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