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불귀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24. 23:34

불귀

 

   詩최마루

 

연꽃아래 중생

붓다의 거룩함에

오체투지 삼. 천. 배

무릎이 댕기었을 때

염화미소라

 

마음 고요히

명경 같은 촛불

불화처럼 쓰러지고

인간세상

욕심 앞서는 기도

탱화 안에 펼쳐지도다

 

방석이 헤지도록

밤새는 목탁소리

 

산사에 내려온 절간

인세의 시샘이

소소히 바람만 여물게 하더니

요사채 밥짓는 소리

 

엿듣는 대웅전의 살

도톰한 나의 귀

 

성불하소서!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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