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인생은 소설이고 시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6. 11. 14:36

인생은 소설이고 시다

 

                                    詩최마루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소설이고 시다

 

생의 멋진 여행에서

특별한 기억만 남고

생전에 영원히 남을 사진만 남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지는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여행을 악착같이 즐기는 것일 게다

 

어쩌면 인간내면의 근사한 본능일지도 모르지

 

오늘도 뜻하지 않게 시 같은 소설을 쓴다

 

길을 걷다 우연찮게 개똥도 밟고

햇볕 반짝이게 폼나는 날

날카로운 비를 기습적으로 맞았다

 

집에 돌아와 바지를 벗으니

바지단에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내 몸에 실려 기하학적인 이사를 왔다

 

어떤 인연으로 어디서 어떻게 여기까지 따라왔을까

 

생각컨데

짧은 생에 무의미한 일상의 경험들은

그저 미미하게 스쳐만 지는데

삶의 그 안에 만약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면

살다 보니 별꼴을 다 보네 라며 경악한다

 

역시 우리네 하루하루가 소설이고 시다

그리고 인생의 기행문이고 삶의 수필이며

손자를 안고 흥겨운 동요.동시이며

인생의 내력을 극화하는 시나리오 내지는 희곡이며

때론

억울함에 호소하며 생의 일부분을 각인하는 논설문이며

마지막에는 생 전체의 과정을 판단하는 평론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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