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꿈
詩최마루
바람에 하얀 머리카락만 날린다
조용한 미소에도 흰 머리카락만이 부끄러워한다
흰 꽃처럼 숱하게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예쁜 눈썹을 가진 천사인형의 환형이 향기롭다
하얀 엄지발가락이 의미심장하게 까닥이는데
도무지 희멀건 영문을 알 수가 없다
초승달에 끼운 하얀 눈자위처럼
멀리서 그저 바라보는 하얀 사람 하얀 마음
온통 산으로 겨울눈들이 도색 되었을 뿐
나의 진솔한 생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하얀 시간 하얀 꿈일 뿐이다
☆ 글쓴이 소개☆
![]() |
*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