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촉촉한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12. 6. 23:02

촉촉한 세월

 

                    詩최마루

 

새로운 별들은

날마다 이지적인 감성을 디자인하고

밝은 아침이면

귀소본능으로 어제와 함께 사라진다

 

그리하여

애살픈 마음 안으로 가득하게

때론

삶에 용기 있는 자의 살아있는 진실만큼

그렇게

하늘에 떠있을 마음의 별처럼

오늘밤에는

또 다른

엉뚱한 별이 되어 나타나겠지

 

휴우!

짧은 인생사

별빛만큼 웅장하지는 않으나

매 시간마다 떨어지는 꽃잎처럼

화석이 되어가는 그런 촉촉한 세월이어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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