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변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3. 28. 01:38

변심


                 詩최마루


잊고 싶은 얄미운 이름을

미친듯이 헤쳐 놓았더니

변심의 담이 가벼이 무너졌구나!

조금 앞날

비범한 사랑의 글자가

외국어처럼 보일 때

금새 쑤욱

짧아진 바지가 얄팍하게 미워지는데

 

매우 혼란스러운 날

마지막으로 

언덕을 달려오는 완행버스가

먼지를 부산히 이끌며 달려오고

뒤이어 

뭉클한 감정을 드세운 초조한 어둠은

오직 

그대만의 비애를

내 상상 안으로 가두었으니

 

이 세상에

수많은 의문의 숫자를 검색해보면서도

우리 인연이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글쎄 

너무나 괴이하여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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