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참마음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4. 4. 23:24

참마음    


                       詩최마루


영악한 자의 그림자엔 박꽃이 피어있네

그 박꽃사이로 온화한 미소가 숨어있네

인생은 버리고 나면 결국 가벼운 것

모든 것이 허물이고 부질없는 허상이네

그 허상의 뭉글한 꿈 안으로

까끌한 탐심이 숨어 있었네

 

하여

산사에서 이는 무소유의 목탁소리가

무거운 마음을 말끔히 씻어 내리네


세상사 

이치에 모든 것은

스스로의 뉘우침과 가르침에 있는 것이니

살아생전 

마음 안으로 하얀 먹물 옷을 입어보네

 

생을 살다가

마지막 남는 것은

하얀 마음 깊이에 그려진

새로운 참마음이였음을 

이제서야 알았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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