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3. 18. 01:52



          詩최마루

술로 뱉어 내는 칼침

그것은 샛푸른 검이었다


용혈하는 심장을 꺼내어놓고

생사의 기로에 반듯하게 도련질 할 때

그 또한 둔중한 삶의 날카로운 생각이었다

 

검은

취기에 서려있어도

대각선으로 빈틈없이

모로 누워있다

 

날이 저마다 곧다

하늘마저 겁 없이 달려들 태세다

검과 진실의 언어는 언제나 살아있다


우리가 영원히 숨쉬는 것처럼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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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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