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같은 손금
詩최마루
느낌표 하나에도 명감이 있거늘
나는 영원토록
고요로운 원안에서만 살고 싶노라
예전
엉성한 빈혈이 던져준 각혈의 기억과
엽서에 묻어버린 그리움들은
좋은 인생 공부였었네
하물며
바다에 정박한 배도 흔들리기 마련이지
삶은 다 그런 거야
신성한 불혹의 나이
부끄러운 술래는 이만 접기로 하세
그 동안은
거미줄 같은 손금 안에
얄궂게도 타잔처럼 살았어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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