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거미줄 같은 손금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5. 24. 21:57

거미줄 같은 손금


                   詩최마루


느낌표 하나에도 명감이 있거늘

나는 영원토록

고요로운 원안에서만 살고 싶노라

예전 

엉성한 빈혈이 던져준 각혈의 기억과

엽서에 묻어버린 그리움들은

좋은 인생 공부였었네

하물며

바다에 정박한 배도 흔들리기 마련이지

삶은 다 그런 거야

신성한 불혹의 나이

부끄러운 술래는 이만 접기로 하세


그 동안은

거미줄 같은 손금 안에

얄궂게도 타잔처럼 살았어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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