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오염되어 가는 인성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6. 2. 23:21

오염되어 가는 인성


                    詩최마루


오염된 물에 얄밉게 핀 곰팡이

후각은 비릿하게 변질되고 있다


현대인에게

통렬한 자각에도

자극 없이 단순해지는 사람들

오늘따라 심하게 나무라고 싶다


바람은 고요히 지날 때라도

무언의 언질을 항시 베풀어주거늘

산소는 나날이 변색되어

인간의 얼굴에 일그러진 세수를 시키고

혹여 양심에 심한 악취가 날 때

그런 자연을 향하여

우리의 크나큰 실수로

애써 이해할 수밖에 없는 현재가 가혹하다


이기적인 문명

더욱 단순해지는 인간성

어떨 땐

그저 넋 놓고 바라볼 뿐

 

현실은 점차 고약해지고

이래저래

매우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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