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지성의 노래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6. 2. 23:30

지성의 노래


           詩최마루


척박한 땅

머리통의 고열을 짜놓은

붉은 수박 한 알이

매끄러이 누워 있다


빨간 속살에 묻혀 있는

지성의 신선한 피


그리고 

인연의 끈이 한데 어우러진

점같은 굴레의 오만한 씨앗


쩌억하고 벌어지는 순간

아뿔사! 

정신없었던 삶에

달콤한 향연은

이제부터 깨끗한 시작이야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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