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노래
詩최마루
척박한 땅
머리통의 고열을 짜놓은
붉은 수박 한 알이
매끄러이 누워 있다
빨간 속살에 묻혀 있는
지성의 신선한 피
그리고
인연의 끈이 한데 어우러진
점같은 굴레의 오만한 씨앗
쩌억하고 벌어지는 순간
아뿔사!
정신없었던 삶에
달콤한 향연은
이제부터 깨끗한 시작이야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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