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미닫이문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6. 23. 23:13

미닫이문

             

                  詩최마루


홀 애비 하나 음란지심이 발동하더니

음흉한 말들이 모두 실존철학같고

헛된 생애는 그득이 불만투성이다

 

포악한 성정도 아니지만

부끄러운 덕으로 살아왔으니

이제 심신을 뉘워놓고 젊은 날을 회상해본다

 

그의 볼품없는 이름 몇 자 지워도 그만이지만

생애 화와 복이 뜻하지 않게 들이닥쳐

슬픈 청춘만은 늘 가여워했다

 

그림같은 따스한 정이 부러웠고

매일 먹는 식사가 외로웠다

 

만약 흔쾌히 그의 마음 맡길 짝을 허락하신다면

인생의 값진 죄만큼 먼저 드르륵 문책하여주소서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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