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7. 14. 02:08

???


            詩최마루


자넨 항상 궁금한 성정이었어

금방 태어나 옹알이로 여기가 어딘지를 물었지

여태 자네의 난해한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미해결이고

어쩌면 영원히 미봉책일거야

 

자네의 황망한 괘변을 예로 들자면

물도 암수가 있어

그 물이 자손을 낳고 숱하게 자손을 생성하면

끝내 넘쳐서 홍수가 된다는 자네의 미묘한 논리

그리고 산은 매년 혹불처럼 자라고

맑은 하늘은 매일 화장을 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

자다가도

꿈속에 자넬 만나면 무서워

단순히 지날듯한 인생에 다소 공감되는 부분에도

한 점 오차없이 정밀하게 지적하는 자네가 신기해

 

내가 묻겠네

도대체 그렇게 삶을 구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자네의 답을 구하려면

이승에서는 도무지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바람이면 알고 있을 것 같군

 

여보게!

저기 미친듯이 내달리는 세월에게 물어 보게나

저놈은

인생의 희비를 잘 아는 면경같은 놈이라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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