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야호야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8. 7. 01:40

야호야


             詩최마루


앞산에 야호라는 방해음으로

숲속은 매일 불면증으로 후줄근합니다

사연인즉

별도 깜빡 조는 새벽에

전기기타 같은 음색들 하나 둘 모이더니

두 손 모아 입 쫑긋

퇴색된 기운들을 미친듯이 몰아낸다고

저마다 혼을 빼놓고 웃습니다

제 좋으면 다인 양

배 까놓고 한판 또 제끼는데

메아리란 놈도

뒷산에서 한몫 거들고 있으니

참소리를 가지고 있던 깔끔한 새는

이제 지쳐서 그만 날아가버렸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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