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행복하게 울고 싶습니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9. 17. 02:35

행복하게 울고 싶습니다

 

詩최마루


오늘따라 울고 싶습니다

사랑을 잃었을 때 보다 더욱 그리운

불꽃같은 바람 앞에서 목놓아 울고 싶습니다

용암보다 뜨거운 눈물이

화상의 그림자를 화려하게 채워갑니다

단풍잎에 수놓은 내 시어의 안타까움처럼

애타게 그리운 마음이 감기도록

또 울고 싶습니다

철이 없을 때 울었던 그때와 달리

조용히 행복하게 울고 싶습니다


마음 안으로 가득 쌓인 폭포같은 눈물

 

그 눈물 이생에 다 흩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환희로 어느 떠나는 날

배꼽이 빠지도록 웃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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