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에 반해버린 장님
詩최마루
절세의 풍경을 보노라니
보물같은 육신을
자연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머리에는
사색이 영글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팔과 다리는
상쾌한 바람으로
그리고
나의 모든 것들을 자연에게로
아낌없이 다 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절로 피고 지는 꽃도 좋고
부르지 않아도 물커덩 찾아오는
눈치 빠른 바람도 좋고
아무것도 바램없이
자연 그대로이고 싶습니다
가만 둘러보니
대자연 안에 누워있는 바다에게로
그만 풍덩 빠져버리고 말았으니
이제부터
정말 큰일이군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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