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흥분
詩최마루
숫제 검은 밤입니다
낮동안 촐싹거리던 *벽제소리도
침묵의 검은 밤에는 *물비늘처럼 고요한데
내일은 *윤슬을 맞아
달빛이 물에 빠져 목욕하는 것을
필히 보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상상만하여도
내 사랑의 마음은 *오르골의 환희처럼
기꺼운 팔색조가 되어갑니다
*물비늘: 햇빛이 잔잔한 물결에 비치는 모양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는 아름다운 잔물결
*벽제소리: 옛날 왕이나 관원등 높은 사람이 지날 때 소리를 질러 잡인의 통행을 막는 일
*오르골: 회전원통에 일정한 음을 가진 철판에 가는 철판이 지나면서 튕길 때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물건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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