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개미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2. 5. 03:23

개미사랑

 

          최마루

 

개미가 지은 집

사랑의 태양은 농염하게 익어가고

그 붉은 열정의 마디는

날마다

개미집을 지글지글 데운다

 

그럴 때면

 

용감무쌍한 개미는

전투 더듬이에 요란한 밀어들을 달고

지하에 거대한 사랑의 성을 쌓는다

무심코 지나는 사람의 발자욱 아래

개미들만의 성서러운 사랑은

영원히 암호처럼 영글어만 간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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