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사어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2. 22. 23:45

사어

 

        최마루

 

어느 날 선술집에서

 

삶을 지독스레 삐친 사람이

마음에 독들이 깊이 베이어

카랑하게 내뱉는 말 한마디가

내 가슴을 뭉그러지게 하였습니다

 

그는

사는 동안 절망이 너무 깊어

세상 미련조차 없으니

울다 울다 지쳐 심장이 죽는 날

진통제로 살아온 나날을

사무치게 기억할거라네요

 

만약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승에 미진한 지각마저 느끼는

그 무엇의 존재도 싫고

보고 듣는 영광도 귀찮으니

그저 

하찮은 돌이나

지나는 바람으로 만족할거랍니다

 

나는 그만 쓴웃음을 지었지요

 

바보같은 사람

 

그래도 

잔상의 추억들이 때로는 무척 그리울텐데!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사랑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회  (0) 2011.01.30
달 그림   (0) 2011.01.04
행복한 날   (0) 2010.12.05
개미사랑   (0) 2010.12.05
화력   (0)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