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환희
詩최마루
노을이 몰려있는 귀한 날
그 포근한 붉은 이불 안으로
사모하는 이를 꼭꼭 저며 둡니다
이럴 때면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이지요
행복이란 단어가 정말 부족할 지경이랍니다
어느덧 오매불망 사모하는 이와
이 밤에 정겨운 한 몸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실체를 유심히 지켜보니
어둠은 때를 찾아 절명의 순간을 기다립니다
가끔씩 이런 신방이면 꽤나 흥미롭습니다
노을이 피어 있는 날이면
하늘은 더욱 진하게 화장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그토록
수없이 되뇌이는 진솔한 사랑의 표본이겠지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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