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입체의 그림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30. 22:53

입체의 그림


              詩최마루


아지랑이가 한적하게 춤추는 오후

동화에서 뛰쳐나온 소녀는

마음의 애닮은 그림을 그립니다

앳띤 소녀는

무지개를 채색하다가

주황색을 잊어버렸습니다


소녀에게 갈등이 시작될 무렵

명상의 바람 한 자락이

달콤하게 속삭입니다


빨강이와 하양이가 서로 사랑한다면

좋은 결실이 맺어질 거라네요


소녀가 기도하던 사랑이 영글 즈음

어쩜! 

이리도 우아한 오렌지색깔이 되었을까요

너무나 아름답고 고귀한 색채로

산만했던 무지개빛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너무나 화려해서

그 오랜 기쁨들이

지극히 아름다운 그림안으로

잔인한 슬픔이 되어 별빛처럼 반짝입니다

아! 

그 소녀의 정체는 동화속에 공주랍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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