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빛처럼 사라진 조각의 시간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31. 00:04

빛처럼 사라진 조각의 시간


                         詩최마루


난생 처음으로 곤란한 사건에 휩쓸려

영혼마저 혼란스러웠고

기가차서 웃다가 골똘히 고뇌도 해보았네요


삶이란 존재는 매우 영특하여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시간을 존경합니다

조금은 더 젊은 날이었습니다

빛처럼 사라진 조각의 시간들이

산산히 부서져있는 것을 어수선하게 발견했지요


되짚어 보노라니

유아기를 거쳐 청소년이 되고

결혼을 하고 장년이후 노년에 손자를 보고

별의 별 경험들을 다해볼 즈음

임종은 시커먼 전봇대처럼 버티고 있을겁니다


인력으론 아무리 세월을 밀치고 당겨도

그 재간을 당할 수도 없거니와

복잡 다양한 미로의 경험치들을

사람들은 인생살이라고 노래합니다

통칭해서 추억이라고도 하지요


뭐랄까! 부대끼며 살다보면

대충 잊어버리기도 일쑤이지만

오로지 기억에 남는 건

악착같이 살아왔던 껌같은 삶이 남아있었네요


우습지만 

한낱 종이같은 집착에

바람도 걸려 그만 넘어집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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